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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라이스, < 자연을 찾아서 >

by 작가석아산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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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라이스, < 자연을 찾아서 >

 

자연을 찾아서 는 린네부터 다윈까지 과학사의 전환점이 된 동식물 탐사를 다룬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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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찾아서

 

『자연을 찾아서』는 17세기부터 20세기에 걸쳐 자연사 분야에서 이루어진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는 열 번의 탐험과 그 결과 탄생한 뛰어난 예술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런던 자연사 박물관이 보유한 50만 점의 미술 컬렉션과 100만 권에 달하는 장서 중에서 선별한 예술 작품과 희귀 자료를 독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자연사의 보물창고이자 인간의 위대한 성취와 아름다운 자연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유명한 과학자, 탐험가, 박물학자들의 뒤에는 그들만큼이나 위험을 감수하며 모험을 감행한 미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대영박물관의 기초가 된 한스 슬론의 자메이카 여행부터 진화론의 기반을 마련한 다윈의 비글호 탐사, 해양학의 탄생을 알린 지난 세기 최대의 과학 탐사인 챌린저호 항해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자연과학의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탐험과 발견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서평

 

『자연을 찾아서』는 17세기부터 20세기에 걸친 서구세계의 열정적인 동식물 탐색과 기록 작업을 통해 자연사 과학 분야에 방대한 자료가 축적되던 시기를 집중 조명합니다.

 

이 책은 칼 폰 린네의 이명법 개발과 찰스 다윈의 자연선택 및 진화론 제시 같은 중대한 과학적 발전의 배경을 다루며, 당시 사진술이나 영상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자연을 기록하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그림 그리기에 주목합니다.

 

이 시기는 과학과 예술이 서로를 보완하며 공생하던 때로, 자연사 미술이라는 독특한 장르가 번성하게 된 배경입니다. 이 책은 "호기심이 과학으로 변화하고, 진귀한 발견들이 표본으로 남게 된 과정을 통해 우리는 과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미래에 대한 질문을 계속 던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소개된 자료들이 그 의미와 질문의 시각적 증거임을 강조합니다.

 

한스 슬론의 자메이카 여행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대와 지역에서 이루어진 열 번의 탐험을 균형 있고 명료한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합니다.

여기에는 찰스 다윈이나 제임스 쿡 같은 유명한 과학자와 탐험가의 일화뿐만 아니라, 그들의 발견 여정에 함께한 덜 알려진 인물들의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역사적인 탐험에서 비롯된 화려한 예술 작품과 생물학 및 분류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준 표본 등을 통해,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방대한 소장품 중 엄선된 자료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또한 자연사 화가들이 단순히 자연을 아름답게 그려낸 것이 아니라, 자연과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발견들에 기여한 사람들임을 강조합니다. 초기의 자연사 화가들은 아마추어로 시작해 점차 전문가가 되었으며, 그들의 작품은 과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이나 시드니 파킨슨, 페르디난트 바우어 같은 예술가들은 자연사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합니다.

 

저자는 기록 방식이 진화하고 현대에는 전자현미경과 초고속 카메라 등으로 자연을 기록하지만, 자연을 자연답게 표현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완전히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을 화가들은 그림을 통해 표현할 수 있으며, 이러한 창조성이 자연사 미술이 과학계에서 오랫동안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