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조정래의 신작 ' 황금 종이' 를 소개해 드립니다.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는 소설인데요.
자,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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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금종이
투자에 몰두해 채무와 생활고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은 가족, 김밥 할머니의 전 재산 기부부터 아이에게 거액을 물려주는 부유층까지, 돈을 둘러싼 인간 극단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돈이 생존의 필수 요소이면서도 위협이 될 수 있는 아이러니를 조정래 작가가 새 소설 '황금종이'에서 파헤친다. 이 작품은 돈에 얽힌 인간 드라마를 그리며, 황금만능주의의 문제를 조명한다."
"대학시절 학생운동의 리더였던 이태하는 재벌 비리 수사 중 검찰의 부당한 압력에 맞서 변호사가 된다.
정의로운 인권 변호사로 명성을 쌓으며, 주변에서는 돈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그를 찾아온다.
고등학교 동창 박현규와 윤민서는 다양한 사건으로 그를 지원한다.
가족 간의 유산 분쟁, 월세 인상에 반발한 식당 주인의 사건, 노인의 생계 문제 등이 이어진다.
박현규의 딸은 재력가와 만나는 과정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위협을 받고, 약사 박경숙은 아들의 도박 문제로 재산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윤민서의 사촌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충격을 받는다.
취업에 실패한 전진혜는 중환자 노회장의 간병인으로 일하다 예상치 못한 유언장을 받는다.
윤민서의 고종사촌은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재산을 기부한 것을 알고 소송을 준비한다. 이태하는 돈 문제로 절박한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으며 그들의 희망이 된다."
2. 서평
"이태하는 한때 엘리트 검사였지만, 재벌 비리에 대한 의심으로 검찰 내에서 외면받고 변호사로 전향한다.
그의 새로운 경로는 정의와 인권을 중심으로, 그에게 돈과 관련된 복잡한 사건들이 계속해서 몰려온다.
가족 간의 유산을 둘러싼 갈등, 월세 인상으로 발생하는 분쟁, 생계를 위해 불법을 저지르는 노인 등의 사례를 통해, 돈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깊은 영향을 보여준다.
돈에 관한 문제는 가족 관계마저 흐려뜨리고,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한다.
이태하는 이러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돈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는 법을 탐색한다.
작가 조정래는 돈이 단지 수단에 불과하며, 인간의 삶을 지배해서는 안 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황금종이'는 돈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태도를 재고하게 만드는 이야기로, 돈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이 소설은 돈의 냉혹한 현실을 다루며, 돈이 단순한 경제적 가치를 넘어서 인간 관계, 가치관, 심지어는 생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태하 변호사의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돈과 인간 존엄성 사이의 균형을 찾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갖는다.
결국, '황금종이'는 돈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에 지배당하지 않고 삶을 영위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