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감정과 기분에 따라서 쇼핑을 하는 경우 등, 감정에 따른 경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주류 경제학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이런 감정의 역할을 다룬 책입니다.
자, 그럼 이 책을 살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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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경제학
이 글은 경제 현상이 우리 일상의 많은 면에 스며들어 있다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개팅이나 출퇴근길에 유튜브 쇼츠를 시청하는 것, 타인의 물건을 모방하는 현상, 심지어 가스라이팅과 같은 심리적 조작도 모두 경제적 행위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우리 삶이 거대한 경제 시스템의 일부라고 말하며, 사랑이나 범죄와 같이 경제적으로 보이지 않는 영역에도 경제학적 요소가 내재해 있다고 강조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결정의 중심에 ‘감정’이 자리 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논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감정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입니다.
이를 통해 저자는 현대인들이 단순히 물건이 아닌 기분을 소비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저자 조원경은 울산광역시 전 경제부시장이자 현 UNIST 교수로서, 일상과 감정, 경제가 만나는 지점을 날카롭게 분석합니다.
그는 불황 시 립스틱 판매가 증가하는 현상이나,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한 짧아진 영상 콘텐츠와 같은 현상을 경제적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받는 다양한 메시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중심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또한, 감정과 경제의 연결고리를 이해함으로써 세상을 더욱 날카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는 책입니다.
서평
이 글은 전통 경제학과 행동 경제학의 관점을 통해 인간의 경제적 행동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고전적 경제학은 인간을 합리적인 존재로 간주했지만, 현대 사회는 인간이 합리적이지 않음을 점점 더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소비 행위가 종종 비합리적 감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러한 이해는 전통적 경제학을 넘어서 행동 경제학으로 발전하게 했으며, 저자 조원경은 이 두 분야 사이에서 '감정 경제학'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감정과 경제적 행동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탐구합니다.
소비자는 자신의 구매 결정이 자율적이라고 믿지만, 실제로는 감정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의 희소성이나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인한 충동구매가 그러합니다.
시장은 소비자와 마케터 간의 심리전으로 볼 수 있으며, 이를 이해하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요합니다.
기업과 마케터는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해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이 책을 통해 소비자는 자신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원리를 이해하고, 더 현명한 소비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사업가와 마케터는 구매 결정을 이끄는 요소와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