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제프리 슈워츠, < 강박에 빠진 뇌 >

by 정보탐색대 2024. 1. 2.

제프리 슈워츠&#44; &lt; 강박에 빠진 뇌 &gt;
제프리 슈워츠, < 강박에 빠진 뇌 >

제프리 슈워츠, < 강박에 빠진 뇌 >

 

강박에 빠진 뇌 라는 의학 책을 소개드릴 건데요.

우리의 뇌는 강박적으로 무언가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뭔지, 그 강박을 멈추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럼 책을 보시죠.

 

* 다른 흥미로운 책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강박에 빠진 뇌

 

아마도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에 빠진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미 손을 씻었지만 또 다시 손을 씻고 싶은 욕구, 가스레인지를 끈 것인지 계속해서 확인하고 싶은 욕구, 배우자가 외도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망상, 필요 없는 물건을 주워와 집에 쌓아두고 싶은 충동......

 

이런 증상들은 모두 강박장애(OCD,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의 특징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청결에 대한 집착이 증가함에 따라, 강박장애로 인한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위생에 대한 강박은 사회적 관계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함께 나타나며, 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혼란을 초래하며 강박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다시금 불러왔습니다.

1996년에 처음 출간된 "강박에 빠진 뇌"는 의학계의 고전 베스트셀러로, 40만 명 이상의 강박장애 환자를 돕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제프리 슈워츠는 UCLA 정신과 의사로서 강박장애 전문가로, 20년 이상 동안 강박장애 연구에 매진하며 강박사고와 강박충동의 원인을 뇌의 신경학적 불균형에서 찾아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브레인 락(Brain Lock)'이라고 부르며, 뇌는 불안의 목소리를 앞세워 계속해서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고, 그에 따라 특정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20주년 기념판 서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강박장애 환자들은 자기 주도적 행동 요법을 통해 이 병을 극복할 수 있다는 핵심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 치료법은 오늘날에도 외래 진료의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20주년 기념판에는 기존 연구를 기반으로 한 더 많은 사례와 새로운 자료가 추가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이 책의 주요 메시지는 강박장애에서 벗어나려면 약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강박과 불안과 능동적으로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강박장애 환자나 그 가족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강박적 성격장애를 겪고 있거나 자신이 강박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하는 사람들에게는 스스로를 점검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서평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가 지나치게 예민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강박적인 행동은 보통 우리 일상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가 의지력만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우리 자신조차 원하지 않는 강한 생각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스쳐 지나거나 이상한 버릇을 계속 반복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럴 때부터 강박장애가 의심되는 질병으로 간주됩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주로 상상 속의 재앙을 피하기 위해 이상한 행동을 반복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 구성원의 죽음을 피하기 위해 매일 30번이나 샤워를 하거나, 비행기 사고를 막기 위해 청소를 13번이나 하는 등의 행동입니다.

이러한 강박장애 환자들은 자신의 이러한 행동에서 기쁨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러워합니다.

 

UCLA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인 제프리 슈워츠는 10년 동안 1000명 이상의 강박장애 환자를 치료한 경험이 있습니다. 강박장애는 의외로 흔한 질병으로, 40명 중 1명 정도가 이를 경험합니다.

이들의 증상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예를 들면, 손을 하루에 100번 이상 씻어서 손이 거품이 나는 남성, 플러그를 뽑았는지 계속해서 확인하며 커피 머신과 다리미를 가방에 넣고 출근하는 여성, 모든 것이 오염되었다고 생각하여 가족과 16년 동안 만나지 않은 여성 등이 있습니다.

슈워츠는 이들에게 4단계의 자가 행동 치료법을 적용하였고, 대다수가 일상생활을 더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결과를 확인하였습니다.

강박장애 환자들은 자신의 뇌 구조를 이해하고 이러한 증상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뇌에서 보내는 잘못된 메시지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는데서부터 치료가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제프리 슈워츠가 소개한 4단계 자가 행동 치료법은 자신을 다스리고 뇌를 바꾸는 작업입니다.

이 방법은 강박사고와 강박충동에 대한 반응을 통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뇌를 조절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을 활용하고 자신의 생각에 대한 평가를 하며, 어떻게 대처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박사고는 단기간에 사라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초기에 실패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약물과 의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바꾸는 것을 중심으로 합니다.

이를 통해 뇌의 기능을 조절하고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 내에서의 강박장애 문제에 대한 접근도 중요합니다. 가족 구성원이 강박적인 행동을 대신 수행하거나 눈감아주는 조장자가 되는 것보다, 가족은 환자에게 행동 치료를 돕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법은 강박적인 성격 장애가 아니더라도 강박적인 버릇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적용 가능합니다. 이 책은 강박적인 행동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