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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블랜드, < 질병은 없다 >

by 작가석아산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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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블랜드, < 질병은 없다 >

 

질병은 없다 라는 책에 대해 소개해 드릴 건데요.

의학의 발전에도 우리는 왜 더 아픈지, 그 사회적, 의학적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는 책입니다.

그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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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없다

상상해보자. 첨단 의료 기기로 가득 찬 대학 병원의 넓은 로비에 앉아 있다.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다. 붕대를 감은 외상 환자보다는 겉보기에는 아무 이상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더 많다.

 

하지만 그들 중 대다수는 겉모습과 달리 소화 불량부터 불면증까지 다양한 통증과 불편함을 겪고 있는 이들이다. 그 이유는 바로 '만성 질환' 때문이다. 현대인 중 거의 절반 이상이 만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의료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약과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만성 질환의 유병률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는 향후 20년간 세계 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더 오래 살지만 더 건강하지 못한 이 시대에는 질병의 증상이 아닌 원인에 초점을 맞추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기능 의학'이다. 기능 의학은 질병을 단순히 공통된 신호와 증상의 집합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한다.

이는 최신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만성 질환에 대응하는 검증된 과학이자,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건강 관리 방식이다.

 

기능 의학의 창시자인 제프리 블랜드 박사는 40년간의 연구와 경험을 통해, 후성유전학, 분자교정학, 시스템생물학에 기초한 진정한 건강을 이끄는 방법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기능 의학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교과서이자, 건강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이다.

 

 

 서평

우리가 아픈 이유는 단순히 '질병에 걸렸기 때문'이 아니다!

 

환자가 우울감과 무력감 같은 증상을 보일 때, 그들에게 '우울증'이라고 진단하는 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울증이라는 진단은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의 '원인'이 아니라, 단지 우리가 그 증상들을 분류하기 위해 붙인 '라벨'일 뿐이다. 우울증을 항우울제로 치료하려는 시도는 때때로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우연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우울증의 실제 원인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글루텐에 의해 장 누수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면역계가 갑상선에 대항하여 항체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는 갑상선 기능 저하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위산을 억제하는 약의 장기 사용으로 비타민 B12가 부족해질 수 있고, MTFHR 유전자 변이로 인해 엽산(비타민 B9) 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 D 결핍, 수은 중독, 오메가-3 결핍, 당뇨병 전단계, 정신적 외상이나 스트레스,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 변화 등도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식단, 환경, 생활 습관의 요소들은 모두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질병의 이름을 안다고 해서 그 질병의 진짜 원인을 알게 되는 것은 아니며, 이것이 우리가 겪는 질병의 허구성을 드러낸다. "대부분의 처방약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효과가 없다"는 말처럼, 우리가 사용하는 약물 대부분이 실제로는 제한적인 효과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몸의 모든 기관계에는 일어날 수 있는 일곱 가지 핵심 생리 과정이 있는데, 이는 흡수와 배설, 해독, 방어, 세포 연락, 세포 수송, 에너지 생성, 신체 구조를 포함한다. 이 과정들 중 어느 하나에 불균형이 생기면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기능의학은 이러한 불균형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접근 방식은 환자의 전체 생리적 네트워크와 환경요인이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균형 잡힌 상태를 회복하는 데 목표를 둔다. 이를 통해 만성적인 건강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다.

 

질병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질환은 유전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유전자, 환경, 생활 방식 간의 불일치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프리 블랜드 박사와 같은 선구자들은 질병의 증상이 아닌 원인에 초점을 맞춘 치료 방식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