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끝 위스키 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스페이사이드와 같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증류소들의 여행기, 그리고 주류 생산자의 인터뷰를 모았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책으로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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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끝 위스키
위스키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위스키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오랜 숙성 기간을 가진 위스키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발렌타인, 조니워커, 시바스리갈과 같은 잘 알려진 블렌디드 위스키가 주류였지만, 현재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위스키의 대중화로 인해 다양한 맛과 풍미를 가진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시음하며 위스키를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늘어났습니다.
글렌리벳, 글렌피딕, 맥캘란과 같은 베스트셀러 브랜드 뿐만 아니라, 보모어, 아드벡과 같이 스모키하고 독특한 풍미를 지닌 위스키도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위스키는 발효와 증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며, 스카치 위스키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 3년 이상의 숙성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8년에서 10년 정도의 숙성 후에 시장에 출시됩니다.
숙성 연도가 오래될수록 위스키의 가격도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오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제품이 위스키의 특별한 매력이며, 위스키 애호가들은 한 잔의 위스키를 즐길 때 그 안에 담긴 '세월'을 경험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위스키 애호가들은 비싼 위스키에 돈을 들이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서평
마케터로 활동하며 스코틀랜드의 증류소를 체험한 결과, 위스키 산업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한 이 책은 저자 정보연의 여정을 담아냈습니다. 정보연은 경영학 전공 출신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24시간 운영되는 플랫폼에서 종종 자정 이후에 퇴근하며 바에서 마주한 위스키 한 잔이 그녀의 삶을 변화시키게 되었습니다.
위스키의 향기를 맡으면서 새로운 경험의 문을 열게 된 것입니다.
이후, 정보연은 위스키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우고, 친구들과 함께 위스키 스터디를 개설하고 위스키의 세계를 탐구하며 책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위스키 관련 글을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기업 행사에서 위스키에 관한 강연을 하며 위스키 분야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쌓아갔습니다.
정보연은 이렇게 위스키에 대한 열정을 추구하며 독립하여 정보연 컴퍼티를 설립하였으며, 현재는 다양한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보연정(宝姸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세월이 담긴 이야기의 가치를 중요시하며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2022년에는 위스키의 고향인 스코틀랜드를 방문하며 스코틀랜드 증류소를 직접 체험하였습니다.
이 책은 정보연이 스코틀랜드 증류소를 직접 방문하면서 마케터로서의 경험과 시각을 통해 위스키 산업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한 결과물입니다.
이 책은 위스키의 맛과 역사 뿐만 아니라 상품 기획, 생산 관리, 브랜딩, 판매 전략, 미래 경영에 대한 호기심을 반영하고 있으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 위스키 증류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대표적인 위스키 증류소를 방문하고, 마스터 블렌더 데이비드 스튜어트, 빌리 워커 등 다섯 명의 위스키 생산자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것도 이 책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마무리로, 이 책은 위스키를 기획하고 만드는 일, 그리고 이를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일이 브랜딩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스코틀랜드를 향한 여정을 강력하게 권유하며, 스코틀랜드의 세월이 쌓인 브랜드 가치의 매력을 강조합니다.
스코틀랜드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분위기와 공기는 이곳을 특별하게 만들고, 위스키를 이루는 세월과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