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세계사 는 세상을 지배하는 풍요의 원칙에 대해 이야기해준 책입니다.
재산권, 합리주의, 자본시장, 교통과 통신 이 네 가지 키워드로 살펴보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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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세계사
윌리엄 번스타인의 『부의 세계사』는 경제학과 역사의 깊은 골짜기를 탐험하는 작품이다.
45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의 기원을 추적한다. 이 책에서 번스타인은, 역사적 사례를 통해 경제성장의 원동력을 분석한다.
18세기의 네덜란드와 영국에서 시작된 부의 확산, 프랑스와 스페인의 식민지 확보에도 불구하고 세계 주도권을 장악하지 못한 원인, 그리고 아시아의 빠른 발전과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국가들의 성장 정체에 이르기까지, 그는 재산권, 과학적 합리주의, 자본시장, 그리고 교통과 통신의 발전이라는 네 가지 주요 요소를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변화를 설명한다.
미국의 경제적·군사적 우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변화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이슬람 산유국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한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과 빈부격차 해결 방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번스타인은 경제성장과 사회적 풍요를 이끄는 요소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인류와 한국의 미래 방향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독자들은 복잡한 세계 경제의 패턴을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방향을 제시받게 될 것이다.
서평
지난 이백 년 동안 인류는 전례 없는 성장을 경험했으나, 이는 역사의 광대한 흐름에서 보면 불과 잠깐의 순간에 불과하다. 만약 인류 역사 전체를 하루로 본다면, 현대의 번영은 겨우 10초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랍다.
17세기에 토머스 홉스는 인간 삶을 "외롭고, 빈곤하며, 못생기고, 잔인하고, 짧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19세기 초 기술적 진보와 경제성장의 폭발로 인류는 더 이상 홉스가 묘사한 처참한 삶을 이어가지 않게 되었다.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세계가 점차 부유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나라는 부유하고 어떤 나라는 가난한 이유, 그리고 국가 및 사회적 부의 증대가 개인의 행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질문으로 남아 있다.
최근 두 세기 동안의 번영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불평등한 성장을 경험했다. 일부 국가는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고, 다른 일부는 성장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세계는 큰 격차를 보이며, 부유한 국가와 가난한 국가 사이에 큰 차이가 생겼다.
예를 들어, 1500년경 이탈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였지만, 1998년 미국의 1인당 GDP는 가장 가난한 국가의 50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불평등은 어떻게 발생했으며, 그로 인해 어떤 갈등이 일어났을까?
윌리엄 번스타인은 '재산권', '과학적 합리주의', '자본시장', '운송과 통신의 발달'이라는 네 가지 주요 요소를 통해 이러한 질문에 답한다. 그는 네덜란드와 영국에서 시작된 경제 발전의 역사를 비롯하여 프랑스, 스페인, 일본, 그리고 이슬람 국가 및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통해 부의 차이가 생기는 원인을 설명한다.
17세기가 되어서야 증기기관이 발명된 이유는 무엇일까? 번스타인은 이 질문을 통해, 재산권의 보장, 과학적 합리주의의 발달, 강력한 자본시장의 존재, 그리고 운송과 통신의 발전이 혁신적인 발명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2007년 한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부의 세계사』는 한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경제성장의 원인을 분석하고 사회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며, 한국 사회가 직면한 여러 난제에 대한 명쾌한 통찰을 제공한다. 번스타인은 한국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면서도,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현실적인 가능성도 지적한다.
결국, 『부의 세계사』는 인류가 어떻게 부를 쌓아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는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열쇠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