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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포세, < 멜랑콜리아 >

by 정보탐색대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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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포세, < 멜랑콜리아 >

2023년 노벨상을 받은 욘 포세의 < 멜랑콜리아 > 라는 소설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정교한 시적 언어의 울림이 아주 뛰어난 작품입니다.

 

그럼 책 속으로 빠져들어가 보실까요!

 

*욘 포세의 다른 작품을 보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 책 소개

 

나의 갈망은 뚜렷하다. 자유를 향한 열망이 나의 가슴 속에서 끊임없이 불타오르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나의 삶의 핵심이자, 나의 영혼의 표현 수단이다.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된다면, 그것은 내 존재의 의미를 잃게 만들 것이며, 마치 세상의 빛이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한편, 욘 포세는 그의 작품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헨릭크 입센'의 후예라는 칭찬과 함께 '21세기의 사뮈엘 베케트'로 불려왔다.

희곡뿐만 아니라 소설, 시, 아동 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그의 독특하고 깊은 예술 세계를 선보였다. 그는 북유럽 문학의 현대적인 대표로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전달하는데 지치지 않는다.

 

 

2. 줄거리

 

빛을 추구했으나 그림자 속에서의 삶을 견뎌야 했던 화가 라스 헤르테르비그.

그는 명성을 쫓아 독일 뒤셀도르프 예술 아카데미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에는 그의 동포인 화가 한스 구데가 교수로 있었다.

 

1853년 한 가을날, 세련된 보라색 코듀로이 양복을 입고,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구데 선생님을 기다리던 그는 갑작스런 불안에 휩싸였다.

내게 예술적 재능이 없다고 할까? 아니야, 나만큼 그림 그리는 데 능한 사람은 없다.

나만이 진정한 예술가로서 그림을 완성시킬 수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헤르테르비그는 불안과 의심, 그리고 망상에 사로잡혔다. 그러던 중, 그의 하숙지인 빈켈만 집의 아가씨, 헬레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러나 라스 헤르테르비그의 운명은 그의 어두운 심장 속에 숨겨진 위험한 경로를 밟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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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포세, < 멜랑콜리아 >

3. 서평

 

2023년에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된 욘 포세의 주요 작품인 『멜랑콜리아 I-II(Melancholia I-II)』가 노르웨이어 원작을 바탕으로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에서 출판되었다.

 

전 세계에서 널리 알려진 현대 희곡의 작가로서, 그는 시적이고 세심한 언어로 글을 쓴다.

그의 어릴 적 바이올린 연주와 노래 만들기의 경험이 그의 작품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미 노르웨이와 북유럽의 대표적인 작가로, 세계적인 문학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노벨 문학상의 선정 기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욘 포세는 일상에서 겪는 이름 없는 존재와 생의 간극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작품을 구성해 왔다.

그 중에서도 『멜랑콜리아 I-II』는 그의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위치를 차지한다.

이 작품에서, 욘 포세는 19세기 노르웨이의 유명한 화가 라스 헤르테르비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린다.

 

라스 헤르테르비그의 불안과 우울증, 그리고 그의 누이 올리네의 치매와 같은 주제를 통해 그는 인간의 삶과 죽음, 기억과 잊힘 사이의 간극을 다룬다.

이 작품은 욘 포세의 주요 테마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의 가장 강렬하고 독특한 면모를 드러낸다.

이 작품은 노르웨이의 평론가 외스텐 로템의 말처럼 "욘 포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며, 도전적인 작품"이다.

따라서 『멜랑콜리아 I-II』가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