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욘 포세, '아침 그리고 저녁'

by 정보탐색대 2023. 10. 6.
반응형

욘 포세, '아침 그리고 저녁'
욘 포세, '아침 그리고 저녁'

이번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욘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분은 희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처음 희곡을 썼을 때 드디어 자신에게 맞는 글 형식을 찾아낸 것 같다고 밝혔죠.

 

자, 그럼 볼까요!

 

*다른 책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 아침 그리고 저녁

욘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은 인간의 생애를 절제된 문체로 그려낸 작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노르웨이 작가 포세가 펜을 잡아 2000년에 내놓은 이 작품에서는 평범한 어부 요한네스의 일생을 황량한 피오르의 배경 아래 간결하게 그려냈다.

 

소설은 노르웨이의 한 작은 해안마을에서 시작되며, 남편의 눈물겨운 기대와 불안 속에 요한네스라는 아이가 세상에 오게 된다.

 

요한네스는 시간이 지나 노인이 되었다. 늙어서도 혼자의 시간을 간단한 일상 속에서 보낸다. 아침의 시작은 커피와 담배, 빵과 함께다.

또한 그의 눈에는 모든 것이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느껴진다.

그의 발걸음은 서쪽 해안을 따라 그가 잘 알던 친구 페테르와 마주친다. 그러나 그 친구는 이미 이 세상에 없다. 그날의 일상은 평범하면서도 무언가 다르다. 요한네스에게 어떤 특별한 변화가 있었을까?

 

2. 욘 포세

욘 포세(Jon Fosse)는 1959년에 태어난 노르웨이의 현대 작가로서, 특히 극작과 소설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포세의 작품은 그의 고유한 문체와 현실주의와 초현실주의 사이에서 흐르는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욘 포세에 대해 알아야 할 주요 사항들입니다:

 

기본 정보: 욘 포세는 1959년 노르웨이의 Haugesund에서 태어났습니다.

 

작품 스타일: 포세의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반복적인 문장 구조와 대화를 특징으로 합니다. 그는 인간의 내면 세계와 감정의 깊이를 탐구하며, 종종 캐릭터들 사이의 미묘한 감정 변화와 관계의 복잡성을 다룹니다.

 

극작: 포세는 극작가로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연극들은 전 세계적으로 상연되며, 특히 유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소설: 그는 또한 소설 분야에서도 많은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아침 그리고 저녁』처럼 그의 작품은 종종 인간의 삶과 죽음, 사랑과 상실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다룹니다.

 

수상 경력: 욘 포세는 그의 뛰어난 문학적 업적을 인정받아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국제적 영향: 포세의 작품은 4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섬세하고 고유한 문체는 여러 나라의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았습니다.

 

요약하면, 욘 포세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현대 작가로, 그의 작품은 인간의 내면 세계와 감정의 깊이를 탐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3. 출판사 서평 요약

욘 포세는 국제적인 무대에서 그의 희곡으로 큰 명성을 얻으며, 꾸준히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1994년 그의 첫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이 공개된 후로, 그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900회가 넘게 상영되며, 그는 ‘입센을 이은 가장 많이 상영된 노르웨이 극작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의 작품은 언어의 간극과, 그 사이의 침묵과 공백을 중심으로 하며, 그의 실험적 형식은 그를 ‘21세기 베케트’로 호칭하게 만들었다. 그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그의 작품에서는 매일의 생존 투쟁과 그 안에서의 체념과 절망을 표현하고 있다.

 

포세는 희곡 작성을 일시 중단하고 소설로의 관심을 전환했다고 발표한 후, 2014년 그의 작품 『트릴로지』는 유럽 난민 문제와 인간 본성의 이중적 가면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그렸고, 많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매년 노벨 문학상 후보로 오르며 이 작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그는 7부작 『또다른 이름』 출판을 앞두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시, 에세이, 어린이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전 세계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발간되었다.

 

그의 작품은 여러 문학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브라게 명예상, 스웨덴 한림원 북유럽 문학상, 국제 입센상을 포함, 그는 프랑스 공로 훈장과 세인트 올라브 노르웨이 훈장을 수여받으며 그의 문학적 업적을 빛내고 있다.

아침 그리고 저녁

불안한 산파의 발걸음, 고통에 찬 산모의 호흡, 미래의 아버지가 된 남자의 혼란된 마음.

소설은 조용한 노르웨이 해안의 한 작은 집에서의 탄생의 순간부터 펼쳐진다. 아내나 아이 혹은 둘 다를 잃을 수도 있는 위기의 순간, 남자의 속마음은 끊임없이 신에게 기도로 표현된다.

그러나 그에게 확실한 것은 그 아이가 할아버지의 이름인 '요한네스'로 불릴 것이라는 점이다. 아이의 첫 울음소리와 함께, 그 힘겨운 순간은 지나간다. 그리고 '요한네스'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세상에 오게 된다.

 

시간이 흘러, 요한네스는 지금은 노인이다. 사랑하는 이와 결혼하여 가족을 이루었고, 고향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삶을 이어갔다. 이제는 곁에 아무도 없는 요한네스의 삶에서는 딸만이 그의 힘이다.

그의 평범한 일상이 시작되는 아침, 집안의 고요함 속에서 커피와 담배, 빵을 즐긴다. 이 평온한 일상이라는 틀 속에서도 요한네스의 시선은 변한 것들에 주목한다. 그의 눈은 평소와 다르게 보이는 세상을 흥미롭게 바라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