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후기 작품 모음집입니다.
깊은 인간성을 다뤘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후기 작품을 살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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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최신 작품집 《어느 작가의 오후》가 대한민국 독자들 사이에서 환영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2019년 무라카미 하루키가 직접 편집하고 번역하여 일본에서 큰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피츠제럴드의 작가 활동 후기에 속한 8편의 단편소설과 5편의 에세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피츠제럴드의 후기 단편들을 직접 찾아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는 이 작품을 소개하면서 당시 피츠제럴드 부부의 상황, 사회적 평가 등을 통해 작가의 말년을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피츠제럴드는 누구보다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그에게는 알코올 중독, 후배 작가들의 경쟁, 경제적 어려움, 아내의 신체적 고통 등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츠제럴드는 글을 쓰기를 선택한 것에 대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깊은 존경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작가가 그의 최고 시기에 썼던 작품들에서 희망과 의지를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어느 작가의 오후》에 수록된 단편소설과 에세이는 그런 작가의 모습을 의미 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라카미는 마치 능숙한 라디오 진행자처럼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독서 과정을 해설하여 독자들을 안내합니다. 이 책을 통해 두 작가가 시대를 초월하여 교감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서평
스콧 피츠제럴드는 1920년대에 "위대한 개츠비"로 미국의 문학계 스타로 등극한 시기를 경험했으나, 1930년대의 작품들은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채 남아있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그의 이미지는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를 주로 다룬 젊은 연인들의 작가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의 작품들이 높은 기대와 압박에 직면했습니다.
1929년 대공황 이후, 그의 작품들은 이전의 화려한 삶과 관련지어져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과소평가되었고, 당시의 작가로서 아직 어린 피츠제럴드에게 깊은 절망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1930년대의 피츠제럴드는 자신의 고정된 이미지를 깨기 위해 노력하며, 당대의 표준을 넘어선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창작하였습니다.
그는 편집자의 기대를 어기는 글을 쓰는 등의 혼란을 겪었지만, "에스콰이어"의 아널드 깅리치와 같은 지지자의 도움으로 계속해서 글쓰기를 이어갔습니다.
그의 작품은 그 후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연구와 재평가의 대상이 되었지만, 독자들의 관심을 다시 사로잡지는 못했습니다. 여전히 "위대한 개츠비"와 일부 단편만이 널리 읽히는 작품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일본에서는 피츠제럴드의 오랜 팬이자 번역가인 한 작가가 "완성된 작가 피츠제럴드"를 소개하는 작품집을 출간했습니다.
이 작품집은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가 기획 및 편집한 "어느 작가의 오후"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작가와 번역가로서 활동하면서 피츠제럴드의 작품을 번역하며 시작했으며, 이 작품집에서는 그의 후기 작품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1920년대와 1930년대의 시대적 배경과 공간을 다루며, 피츠제럴드가 어떻게 절망을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을 했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묘한 소울매이트로서 그의 열정과 애정이 녹아있는 특별한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예술과 작가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