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젊은 세대의 사랑과 불안에 대해 다룬 소설 샐리 루니의 '아름다운 세상이여, 그대는 어디에' 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책을 읽으면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 그때의 고민을 생각해 보게 되네요.
자, 그럼 책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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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이여, 그대는 어디에
샐리 루니의 새 소설, 『아름다운 세상이여, 그대는 어디에』가 출판계에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이 작품은 그녀가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노멀 피플』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장편소설로, 밀레니얼 세대의 사랑과 불안을 섬세하게 그려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책은 서른을 바라보는 두 친구, 앨리스와 아일린, 그리고 그들의 연인 펠릭스와 사이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루니는 자신의 첫 작품 『친구들과의 대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그 이후로 ‘스냅챗 시대의 샐린저’, ‘프레카리아트의 제인 오스틴’, ‘더블린의 프랑수아즈 사강’ 같은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그녀의 전작 『노멀 피플』은 전 세계적으로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여러 저명한 언론에 의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루니는 2022년에는 《타임스》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계 인사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장편소설 역시 이미 《뉴욕타임스》와 《선데이타임스》의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세상이 끝나갈 때 태어난 세대의 사랑과 우정, 불안을 심도 깊게 탐구하며, 그녀의 작품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이여, 그대는 어디에』는 이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지적이고 대담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평
앨리스, 두 권의 베스트셀러를 통해 백만장자가 된 작가, 이제는 자신이 꿈꾸던 모든 것을 손에 넣었지만, 세상의 지나친 주목으로 인해 스스로를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사랑과 우정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그녀는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한적한 해변 마을의 대저택에서 혼자 지내기 시작하고, 거기서 '틴더'를 통해 현지인 펠릭스를 만납니다.
평범한 그는 물류 창고에서 일하며 책 읽기를 즐기지 않지만, 노래는 아름답게 부르고 앨리스를 진심으로 배려합니다.
둘은 서로 다른 모습에 서로를 더욱 원하게 됩니다.
한편, 앨리스의 대학 친구 아일린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느끼는 문학잡지 편집자입니다.
오랜 남자친구와 이별 후,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먼에게 감정이 얽히게 됩니다.
의회 보좌관인 그는 외모가 훤칠하고 여러 여성과 데이트를 즐기지만, 아일린과는 복잡한 감정을 공유합니다.
서른을 바라보는 앨리스와 아일린은 서로의 삶, 연애, 인류 문명의 붕괴와 예술의 상품화에 대한 생각을 나눕니다.
그들은 오랜 기간 만나지 않았지만, 어느 날 앨리스의 저택에서 네 사람이 모여 시간을 보내면서, 오해와 감정의 골을 드러내고 감정적으로 충돌합니다. 결국 그들은 불완전함 속에서도 사랑과 우정을 선택하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이는 아마도 오늘날 청춘의 모습일 것입니다.
세상에 대한 원망과 사랑을 동시에 품으며,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선택하는 것, 이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