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미그래픽 은 질좋은 도판이 인상적인 책입니다.
인류가 지금까지 품어온 우주의 이미지들... 그 역사를 담은 책입니다.
그럼 이 책을 살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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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미그래픽
천문학은 수천 년 동안 인간에게 두려움과 동시에 경이로움을 주는 밤하늘의 달과 별들을 관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감정의 조화 속에서 발전한 천문학은 예술과 불가분의 과학 분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분야는 천문학자들 뿐만 아니라 전문 예술가들과 일러스트레이터들의 협력을 통해 우주를 이해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저자 마이클 벤슨은 그의 책 《코스미그래픽》에서 인류가 우주를 시각화하고 자신의 위치를 나타내려는 노력을 담기 위해, 고대 구리 동판에서부터 중세 백과사전에 실린 행성 이미지, 현대의 고해상도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수집했습니다.
서평
《코스미그래픽》은 과학과 예술, 두 분야의 조화를 담은 독특한 책이다. 17세기 이전과 이후에도 예술과 과학은 본질적으로 통합된 형태였다.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들은 광학 분야에서 과학적 발전을 이끌었고, 계몽주의 시대의 자연철학자들은 자연 현상의 표현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 책은 우주에 대한 과학자들의 경이로움과 발견을 다양한 색채의 이미지로 포착하며, 단순한 천문학 역사서가 아니라 시각적 아름다움을 통해 천문학의 역사를 탐구한다.
이 책은 우주의 시작부터 지구, 달, 별, 행성, 식, 혜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천체를 포함한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지구중심설, 아리스토텔레스의 네 가지 원소론 등 과거의 우주관은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또한 프톨레마이오스의 이론을 구현한 페트루스 아피아누스의 작품과 안드레아스 셀라리우스의 천체 지도 모음집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갈릴레오와 케플러의 천체 관측 데이터, 마리아 클라라 아임마르트의 달 그림, 갈릴레오의 태양 흑점 관측 그림 등도 이 책에 등장한다. 아타나시우스 키르허와 에티엔 트루블로의 작품은 과학적 가설과 미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하랄 몰트케의 오로라 연구 그림은 과학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과학이 예술에 영감을 준 사례도 있다. 로즈 백작의 망원경 관측 그림이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영향을 준 것처럼, 이 책은 과학적 추론과 예술적 표현의 상호 작용을 보여준다. 토머스 라이트와 R. 브렌트 툴리의 작품은 이미지가 과학적 아이디어를 형성하고 반대로 아이디어가 이미지가 되는 현대적 사례를 제시한다.
마리 사프의 해저면 지도 제작은 지도가 새로운 발견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된 것을 보여주며, 이 책은 과학, 예술, 역사를 아우르는 통찰을 제공한다. 로버트 라이트의 말처럼, 이 책은 인류가 꿈도 꾸지 못했던 진실들을 시각적으로 탐색하며 우리의 이성을 무한한 경이로움으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