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라는 과학교양서적을 살펴볼 건데요.
우주의 비밀을 엿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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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세계적인 실험 물리학자인 귀도 토넬리는 최근 물리학에서 발견된 사실들을 토대로 우주 탄생의 결정적인 일곱 순간에 대해 설명합니다. 우주의 첫 순간이 어떠했는지 이해하기 위해선, 우리는 현재의 물질을 아기 우주 시절의 극도로 높은 온도로 되돌릴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것과 같은 이 과정을 통해,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의 대형 강입자 충돌기(LHC) 실험은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입자들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그 중 138억 년간 잊혀져 있던 힉스 보손을 발견했습니다.
귀도 토넬리가 발견한 이 입자는 우주의 시작점에서부터 출발하여, 시공간의 탄생, 진공 상태에서 우주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현재의 광활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해 온 과정, 그리고 오늘날 다중우주 이론과 외계 은하에 이르기까지 우주와 시공간의 기원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일주일간의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저자는 이 여정을 통해 우리가 '모든 것의 시작'을 목격하게 될 것이며, 이 경험이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영원히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합니다.
서평
인간의 호기심은 우주의 시작, 즉 시공간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끊임없이 탐구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는 두 가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하나는 입자 물리학을 통해 극미한 세계를 탐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거대한 망원경을 이용해 광대한 우주를 관측하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이 두 방식으로 얻은 데이터가 결국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귀도 토넬리의 첫 저서인 ≪제네시스≫는 우주의 시작과 동시에 존재했던, 138억 년 간 잊혀졌던 미세한 입자로부터 출발합니다. 이 입자들은 우리 주변의 모든 물질—암석, 행성, 식물, 별 등—을 구성하는 특별한 성질을 지닙니다. 이 성질은 우주가 매우 오래되었고 현재 매우 차가운 구조임을 시사합니다. 지구에서는 모든 것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껴지지만, 우주 공간으로 나가면 온도는 급격히 떨어집니다. 현재 우주의 물질은 아기 우주 시절의 높은 밀도와 열기를 지닌 상태와 전혀 다릅니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재 물질의 일부를 아기 우주의 조건처럼 높은 온도로 되돌려야 합니다. 이것이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의 대형 강입자 충돌기(LHC)에서 수행되는 일입니다. 이 기계를 통해, 우리는 멸종된 입자를 원시 우주와 유사한 온도로 가열하여 다시 살려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힉스 보손도 발견되었습니다. 우리는 138억 년 간 잠들어 있던 입자들을 다시 깨웠습니다.
귀도 토넬리는 이른바 '신의 입자'인 힉스 보손의 발견을 통해 현대 물리학에서 우주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우주의 시작, 시공간의 탄생, 진공 상태에서 우주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현재의 다양하고 광활한 우주로 진화해 온 과정을 일주일간 나누어 설명합니다. 이 책은 우주의 기원과 역사에 대한 인문학적 비유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아직 모르는 것, 그리고 알아가고 있는 것들을 탐구합니다.
우주의 기원을 탐구하는 이 여정에서는 모든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느끼는 안정감이나 조화로움과 같은 개념을 잊어야만 합니다. 우리가 보고 경험하는 것이 우주의 모든 구석에 퍼져 있는 법칙과 같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사실, 우리 주변의 평온한 모습 뒤에는 엄청난 혼돈이 숨어 있습니다. 태양만 해도 그 안에서 일어나는 열핵 폭발과 대류 운동, 질량의 진동과 플라즈마가 혼돈의 카오스를 이룹니다. 이러한 혼돈이 멀리서 보면 질서정연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주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기본 입자부터 은하와 별의 중심에서 일어나는 일까지, 우주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탐구합니다. 귀도 토넬리는 우리가 우주의 탄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질서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과학이 제공하는 풍부한 상상력과 강력한 사실들을 통해 우주의 기원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