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추리소설, 스릴러 소설 작가 일본의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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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님의 인기 있는 추리 소설 중, 특히 『가면 산장 살인 사건』을 좋아하셨던 독자 분들께는 이 작품이 큰 기쁨이 되실 것입니다.
이것은 전형적인 ‘밀실 살인’ 스토리입니다.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 산장 시리즈’의 세 부분 중 하나로, 고립된 산장에서의 살인 사건은 미스터리 장르에서 일반적인 배경일 수 있으나, 여기에서는 오디션에 합격하신 7명의 배우 분들이 연극의 일환으로 살인을 벌이는 설정이 특별합니다.
연극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살인이 실제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연극의 일부인지를 판단하기가 어려워져, 독자 분들께서는 쉴 새 없는 긴장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2. 출판사 서평
눈폭풍 속에서 고립된 산장에서 이제 절박한 상황의 연습이 개막합니다!
봄 초기, 산속의 펜션에 일곱 명의 배우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수호’ 극단에서 곧 상연될 작품의 오디션에서 합격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펜션 주인이 떠난 후, 이 일곱 명 앞에 연출가로부터의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게 되는데요. 그 내용은, 이번에 상연될 연극의 구체적인 내용을 배우들이 직접 창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연출가는 현재 그들이 체류 중인 장소를 ‘눈폭풍에 의해 고립된 외진 산장’으로 설정하고, 이어지게 될 예기치 않은 사건들에 대응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다만, 전화 사용이나 외부인과의 접촉이 발생할 경우, 오디션 합격이 취소된다고 경고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지난밤 늦게까지 레크리에이션 룸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한 여성 단원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레크리에이션 룸 바닥에서 다음과 같이 쓰여진 쪽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시신은 피아노 옆에 누워 있다. 목에 헤드폰 줄이 감겨 있고, 목졸림 흔적이 있다......’
단원들은 쪽지의 내용을 연출가의 설정으로 받아들이고, 범인 역할이 과연 누구일지 각자의 추리를 시작합니다만, 세 번째 날 아침 또 다른 여성 단원이 사라지고 실제로 피에 젖은 칼이 발견되자, 남은 단원들은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인간의 심리를 완벽히 파악하는 히가시노 게이고만이 작성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로 일커지는 것처럼, 히가시노 게이고는 사람이 직면한 현실과, 그 속에서 생존하는 인간의 심리에 깊이를 둔 작가입니다. 그는 개인이나 집단의 소외와 충돌을 항상 따뜻한 시각으로 관찰하고 묘사하여, 그의 작품은 항상 재미 이상의 ‘인간 드라마’를 포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