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의 아픔을 다룬 파브리치오 실레이의 '행복한 가족 '을 소개 드립니다.
아프지만, 직시해야 할 현실이기도 하죠!
자,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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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족
세계 여성 폭력 추방 주간을 기념하여, 아르테 출판사에서는 가정 폭력을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 《행복한 가족》을 발행했습니다.
이 책은 저명한 작가 파브리치오 실레이의 작품으로, 그는 과거 유니세프 문학상 후보에 오르고, 안데르센상과 이탈리아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가상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죠. 사회학자 출신인 실레이는 그의 작품을 통해 소수 집단의 삶을 조명해왔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열한 살 소년의 시각을 통해 가정 내 폭력과 그 복잡한 감정을 탐구합니다.
이야기는 행복을 찾기 위한 솔직함과 거짓 사이의 딜레마를 다루고 있습니다.
서평
열한 살 니콜라의 눈에 비친 가족은 완벽해 보인다: 강인한 아버지, 사랑스러운 어머니, 보호적인 누나.
그러나 이 평화로운 표면 아래, 가정 폭력의 어두운 현실이 숨어 있다.
니콜라는 가족의 완벽함 뒤에 숨겨진 진실을 직감하며, 이러한 갈등 속에서 자라난다.
어느 날, 아버지의 출장 동안 어머니는 길거리에서 죽어가는 노숙자를 집으로 데려와 돌보기 시작한다.
이 사건은 가족 간의 긴장과 갈등을 더욱 부각시키며, 니콜라는 아버지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고, 어머니에 대한 분노와 아버지에 대한 공포가 커져간다.
《행복한 가족》은 가정 폭력의 실체를 드러내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들의 감정을 세심하게 탐구한다.
이 책은 현실을 외면하는 어머니와 세뇌당한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정 폭력이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가족들은 이 깨달음을 통해 자신들의 현실을 직시하고, 궁극적으로는 탈출을 시도한다.
이 작품은 UN이 지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 주간과 연계되어, 가정 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
한국에서도 매년 이 시기에 여성 폭력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지만, 아직도 많은 피해자들이 고통 속에 숨어 있다.
《행복한 가족》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정 폭력 피해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작가 파브리치오 실레이가 집필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