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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킨, < 곤돌린의 몰락 >

by 작가석아산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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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킨, < 곤돌린의 몰락 >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톨킨의, ' 곤돌린의 몰락 '이라는 작품입니다.

그의 광대한 판타지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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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돌린의 몰락

 

J.R.R. 톨킨의 평생 역작, '실마릴리온'에서도 가장 애착을 가졌던 이야기인 '곤돌린의 몰락'이 북이십일 아르테를 통해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이 거대한 작품은 톨킨이 자신의 조국의 신화적 빈곤을 슬퍼하며 창조한 세계, 톨킨의 레젠다리움 안에서도 가장 애정을 쏟았던 세 편의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이 중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그리고 '곤돌린의 몰락'은 작가 본인이 '위대한 이야기들'이라 칭했으며, '실마릴리온' 신화가 주로 요정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이 이야기들은 인간과 요정 양쪽의 주인공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별히 '곤돌린의 몰락'은 인간 영웅 투오르가 요정의 숨은 왕국 곤돌린을 찾는 여정과 그 왕국의 비극적인 종말까지를 그린 서사시입니다.

이 이야기는 상고대의 종말과 그에 따른 대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으로, 톨킨 신화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916년에 최초 구상된 투오르의 서사는 시간이 흐르며 점진적으로 발전하여, 가운데땅 초기 시대의 종말과 함께 모든 비극을 거스르는 최종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곤돌린의 몰락'은 위대한 이야기들 중 시간상 마지막에 해당하지만, 상고대의 결말과 새로운 희망의 시작을 노래함으로써 톨킨 신화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작품입니다.

톨킨은 이 숨은 도시 곤돌린에 대한 아이디어를 '반지의 제왕' 집필 이전인 1916년에 이미 시작했으며, 수차례 수정을 거쳐 마지막 미완성본을 1951년에 마무리했습니다.

톨킨 사후,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이 편집자로서 수십 년의 세월을 들여 완성한 이 책은 '호빗', '반지의 제왕'에서 언급된 사건들에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한 작가의 일생을 통한 창작의 여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르테는 이러한 가치를 인식하고 '곤돌린의 몰락'을 '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 중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서평

 

톨킨의 젊은 날, 그는 고대 영어 시의 운율과 신화적 광활함에 마음을 빼앗겨 끝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대해의 항해자 에아렌딜은 세상 모든 바다를 누비고 신들의 나라, 서녘의 땅에 이르러 천상의 바다를 항해하게 되는데, 바로 이 순간 새벽별 에아렌딜의 탄생이었다.

이 이야기는 강인한 물살을 거슬러 흘러가듯 발전해 나갔다.

 

에아렌딜은 구세주로서, 그에게 구원을 받아야 할 요정과 인간은 이미 몰락하고 비참한 상황에 처해 있어야만 했다.

즉, '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 삼부작 -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 - 은 모두 에아렌딜의 찬란한 비상을 위한 무대였다고 볼 수 있다.

 

가운데땅의 상고대에 벌어진 운명의 대결에서 패한 도르로민의 인간들은 모르고스의 속박을 받아 가혹한 삶을 이어가고, 요정들은 사냥감이 되어 고통의 나날을 보낸다.

산맥에 가로막히고 오르크들이 순찰하는 살기 힘든 도르로민을 탈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모르고스의 지배에서 벗어난 유일한 장소가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놀도르 요정의 수장 투르곤이 다스리는 '숨은왕국' 곤돌린이었다.

인간으로서 노예의 삶을 살던 투오르는 바다의 신 울모의 전언을 듣고, 사자 보론웨의 안내를 받아 곤돌린에 도달하긴 했지만, 곤돌린을 이끄는 투르곤은 그의 경고를 무시했다.

사랑에 빠진 투오르는 투르곤의 딸 이드릴과 함께 곤돌린에 정착하였으나, 질투심은 결국 배신을 낳았고, 곤돌린 최대의 축제 날에 울모의 예언은 현실이 되어 돌이킬 수 없는 전투가 시작되었다.

 

그때 왕이 말했다, "위대하도다, 곤돌린의 몰락이여." 그리고 요정들은 몸서리쳤다. 그 말은 고대 예언자 암논이 남긴 예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오르는 깊은 슬픔과 왕에 대한 충성으로 "곤돌린은 쓰러지지 않았으며, 울모께서 그 종말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외쳤다.

 

가운데땅의 상고대를 배경으로 한 '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의 마지막 이야기인 『곤돌린의 몰락』은 『호빗』과 『반지의 제왕』에서 언급된 '반지'의 이야기와 『실마릴리온』의 '보석' 사이를 연결하며, 요정과 인간의 깊은 절망 끝에 찾아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톨킨 신화의 서막과 종말을 아우르는 적절한 이야기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