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토리얼 씽킹 이라는 책에 대해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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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토리얼 씽킹
상품, 지식, 뉴스, 데이터, 브랜드, 콘텐츠 등 모든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 창조는 더 이상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것만이 아니라 기존의 것들을 어떻게 재구성하고 재해석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에디토리얼 씽킹』은 흩어져 있는 정보와 자원에 질서를 부여하고, 잡음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에디터의 사고방식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이 책은 편집 과정을 수집, 연상, 범주화, 프레임, 컨셉 등 12가지 핵심 키워드로 정리하여, 탁월한 편집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각 키워드를 통해 현대 미술작품들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20년간 매거진 에디터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최혜진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이 책은, 에디터는 물론 기획자, 창작자, 그리고 창의적으로 일하길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것입니다. 『에디토리얼 씽킹』은 이미 있는 것들을 어떻게 유용하고 의미 있는 새로운 형태로 변환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오늘날 창조의 본질을 재조명합니다.
서평
에디팅은 이제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인 역량이 되었습니다. 상품부터 지식, 뉴스, 데이터, 브랜드,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는 선택을 하고 주목을 받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정보를 비교하고 검증하는 일이 어려워지는 원인이 됩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이들이 자신의 취향과 판단력을 알고리즘에 의존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모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미 모든 것이 넘쳐나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차별성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바로 여기에서 에디팅의 중요성이 드러납니다. 기존의 재료로부터 새롭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많은 것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창조적 의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으기'보다는 '알아보기'에 있습니다. 예술적 가치나 의미를 창출하는 데 있어 좋은 '눈'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종종 미술관 같은 곳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칵테일 파티 효과와 같은 인지심리학 개념을 통해, 우리는 산만한 환경 속에서도 중요한 정보를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에디팅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 중요한 정보를 파악하고 선택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정보를 분류하고 범주화하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지식 체계에 통합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편집은 단순히 정보를 정리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의미나 심상을 창출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각 개별 프로젝트의 목적과 수용자의 성향을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레퍼런스를 활용하면서도 결국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에디토리얼 씽킹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재료가 더 이상 새롭지 않을지라도,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재해석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수용자가 마지막에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갖기를 바라는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수용자와의 깊은 감정적 연결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장소와 의미가 어떻게 긴밀하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하는 것도 에디토리얼 씽킹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맥락에 따라 변화하는 정보의 의미를 유연하게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창작 과정에서는 어떤 정보를 선택하고 어떤 정보를 버릴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는 창작물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는 과정이며, 에디팅은 이러한 선택과 결정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