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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 에디토리얼 씽킹 >

by 정보탐색대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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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 에디토리얼 씽킹 >

 

최혜진 작가의 '에디토리얼 씽킹 '이라는 책을 소개 드립니다.

정보 과잉의 시대에 어떻게 변별적인 창조력을 얻을 수 있는가에 관해 잘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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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토리얼 씽킹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는 상품, 지식, 뉴스, 데이터, 브랜드, 콘텐츠 등 모든 분야가 넘쳐나는 시기이다.

이러한 시대에 창조란 단순히 '없는 것에서 있는 것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어떻게 재구성하고 재해석하는가'가 중요해졌다.

이는 바로 '편집'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지점이다.

분산되어 있는 요소들에 의미와 구조를 부여하며, 혼돈 속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발견하는 것이 에디터의 핵심 역량이다.

이러한 에디터의 사고방식을 깊이 있게 다룬 책 "에디토리얼 씽킹"은 편집 과정을 '수집', '연상', '범주화', '프레임', '컨셉' 등 12개의 주요 키워드로 나누어 설명한다.

각 키워드마다 현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예시로 들어 그들의 창조적 비밀을 탐구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사고하고 질문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한다.

 

20년 동안 매거진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키운 인지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최혜진은 예술서 작가, 그림책 전문가, 버벌 브랜딩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에디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그의 경험과 지식을 집대성한 "에디토리얼 씽킹"은 에디터뿐만 아니라 기획자, 창작자, 창의적인 작업을 지향하는 모든 이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서평

 

에디팅의 중요성은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강조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상품, 지식, 뉴스, 데이터, 브랜드, 콘텐츠 등으로 넘쳐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선택과 집중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정보를 비교하고 검증하는 일이 버거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과 판단을 알고리즘에 의존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모방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개성을 찾고 새로운 차별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바로 여기에서 에디팅 능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어를 모아두기만 해서 시가 되지 않는 것처럼, 단순히 무언가를 모으는 것만으로는 창조적 의미가 생기지 않는다

. 중요한 것은 '알아보는' 과정이다. 미술관에서는 재료의 의미화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칵테일 파티 효과와 같이, 우리 뇌는 혼란스러운 환경 속에서도 중요한 정보를 선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질문을 통해 우리는 필요한 정보를 끌어들일 수 있다. 질문이 있으면, 정보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범주화는 우리가 정보를 인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낯선 고양이를 보고도 '고양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 체계 덕분이다.

 

편집은 단순히 정보를 정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의미나 이미지를 창출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 과정은 각 프로젝트의 목적과 수용자의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 편집자는 정보 사이의 관계를 조절하며, 익숙함과 낯섦을 적절히 배합해야 한다.

 

"자신의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가 사용하는 재료들은 더 이상 원천적이지 않다.

레퍼런스는 무한하며,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재료들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이다.

 

콘텐츠를 마주한 사람들이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갖길 바라는가? 이 질문을 통해 창작자들은 수용자의 입장에서 감정 이입하며, 그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찾아낸다.

 

장소와 의미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책 한 권의 의미는 그것이 위치한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 따른 의미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에디토리얼 씽킹의 일부이다.

 

창작 과정에서는 언젠가는 주장으로 나아가야 한다. 어떤 정보를 선택하고 어떤 것을 버릴지 결정하고, 그 결정을 밖으로 드러내야 한다. 이는 오류를 없애는 작업이 아니라, 한쪽의 입장을 선택하고 표현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