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심리학적으로 맞지 않습니다만 이라는 책에 대해 소개합니다.
인간의 뇌에 대한 오해, 그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심리학적 소견이 들어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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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심리학적으로 맞지 않습니다만
스스로를 '의심 많은 심리학자'라 칭하는 최승원 교수가 심리학의 오해와 착각을 해명하고 신중한 판단을 유도하는 심리 교양서를 출간했다고 합니다.
최 교수는 심리학 공부를 통해 자신의 후회와 실수가 줄어든 주된 이유를 타인의 심리를 더 잘 이해하게 된 것이 아니라, '합리적 의심'을 더 많이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책은 자기계발은 물론이고 인지심리, 뇌과학, 심리치료, 투자, 쇼핑, 연애, 정치,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리학을 보다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스트셀러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의 저자 허지원 교수는 이 책을 높이 평가하며, 심리학자들 사이의 뒷이야기를 저자만의 분석과 유머로 풀어낸 점을 강조하며, 이 책이 많은 오류와 과장된 이론을 퍼뜨리는 이들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추천했습니다.
서평
이 책은 심리학 연구가 어떻게 과장되고 왜곡되어 대중에게 전달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조명합니다.
예를 들어, '마시멜로 실험'이나 '외상 후 성장' 같은 유명 연구가 실제보다 과대 포장되었거나, 'MBTI 열풍'이나 '모차르트 효과'와 같은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심리학 개념들이 어떻게 대중의 관심을 끌게 되었는지 설명합니다. 저자는 미디어와 선동가, 상업적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심리학 연구 결과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생기는 오해와 착각을 드러냅니다.
또한, 실험실에서의 연구 결과가 현실 세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리고 심리학의 지식이 어떻게 시간이 지나며 변화하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저자는 심리학 연구의 진정한 의미가 왜곡되거나 잘못 이해되어 대중에게 전달되는 현상을 비판하며, 이러한 '반쪽짜리 진실'이 오히려 거짓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 책은 또한 인간의 비합리적 행동을 다루며, 왜 사람들이 불합리한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한 여러 예시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왜 사람들이 TV 홈쇼핑에서 충동적으로 구매를 하거나, 왜 가난한 사람들이 때때로 자신에게 불리한 기득권을 지지하는지 등을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조울증, 주의력 결핍,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조현병, 가면 우울증 등 다양한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시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의 오해와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떻게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합니다. 저자는 이 과정이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는 길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