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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빈센트, < 측정의 세계 >

by 작가석아산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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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빈센트, < 측정의 세계 >

 

측정의 세계 는 말 그대로 무엇을 어떻게 재는가의 역사에 대해 서술한 책입니다.

매우 흥미진진한 책인데요!

그럼 이 책을 살펴보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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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정의 세계

 

우리는 일상에서 끊임없이 모든 것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삶을 살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시간을 확인하는 순간부터, 칼로리를 고려하며 체중을 염두에 두고 식사를 하는 것, 구매 전에 제품의 크기를 측정하는 것까지, 우리는 계속해서 측정하며 살고 있다.

'가성비'라는 개념도 실은 이러한 측정의 일부다. 즉, 우리의 삶은 측정이라는 개념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이 책은 측정이라는, 일상에서 너무나 흔해 보이지 않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룬다.

저자는 인류가 숫자를 세고 기록하기 시작하며 다른 동물과 차별화되었다고 주장한다. 측정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다.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는 한편, 기존의 척도들이 세계관을 제한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인류와 측정의 상호작용과 발전을 역사적, 과학적, 문화적, 그리고 때로는 철학적 관점에서 조명하며, 우리를 둘러싼 측정의 세계와 그 이상을 탐구한다.

 

 서평

 

어떤 이유로 1미터가 바로 그 길이를 가지게 되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은 측정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측정은 단순히 길이나 무게를 정의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인류의 역사, 과학, 사회, 문화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과학의 발전과 함께, 측정 방법은 더욱 정교해졌고, 이 과정에서 여러 시대적, 사회문화적 요인들이 큰 영향을 미쳤다.

1미터라는 표준 길이의 탄생 배경, 제국의 식민지 지배에 이바지한 지도 측량, 우생학의 등장과 같은 다양한 사건들이 이 책을 통해 펼쳐진다.

 

이 책은 측정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세계사, 과학사, 철학사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기계식 시계 발명에 기여한 수도사들, 체중 변화를 기록한 베네치아 의사 산토리오, 프랑스의 시간과 날짜 개혁 시도 등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책은 측정의 역사를 고대 문명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탐구한다.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고대 마야 문명, 중국 문명의 측정 방법,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발전 등을 다룬다. 옥스퍼드 계산학파, 갈릴레오, 뉴턴 등의 업적과 온도계의 발전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이 책은 측정과 사회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미터법의 제정, 미국 개척자들의 측량 작업, 통계의 탄생과 우생학, 그리고 미터법을 따르지 않는 척도들과 이를 지키려는 노력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다룬다.

 

마지막으로, 2018년 킬로그램의 새로운 정의, 성과 지표와 목표 달성 비율의 현대 사회적 중요성 등을 통해 측정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측정의 세계를 통해 인류 문명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이 책은, 측정이 어떻게 우리 세계와 우리 자신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