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다시 불어온 한국어 학습 열풍, "아이 러브 유" 덕분에!
일본 TBS의 화요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가 종영된 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아직 그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배우 채종협씨의 활약 덕분에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욘사마 이후 오랜만에 다시 불고 있는 한국어 학습 열풍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한국어, 더 이상 낯선 언어가 아니다!
"아이 러브 유"는 눈을 마주치면 상대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여자 사업가 모토미야 유리와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의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유리는 윤태오와 눈을 마주칠 때마다 한국어로 된 그의 속마음을 듣지만,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 흥미로운 설정은 많은 일본 시청자들로 하여금 "저 멋진 한국 남자, 무슨 말을 하는 걸까?"라는 호기심을 자극했고, 결국 한국어 학습으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어 학습자 급증, 배경에는 무엇이?
일본에서 한국어 학습자가 급증한 이유는 단순히 드라마의 인기뿐만이 아닙니다.
BTS와 같은 아이돌 그룹, "오징어 게임"과 같은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한국어는 이미 많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어 학습 앱 듀오링고를 통한 일본 내 한국어 학습자 수는 2022년 대비 52%나 증가했으며, 영어에 이어 중국어와 프랑스어를 제치고 인기 언어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한국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
한국어 학습의 인기는 특히 젊은 층에서 두드러집니다.
10대의 경우 무려 37%가 한국어를 학습하고 있으며, 20대 역시 26%가 한국어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30대 이상의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더욱 눈에 띄는 수치입니다. 한국어능력검정시험(TOPIK)의 수험자 중에서도 대학생과 20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어 학습, 그 이유는?
일본 내에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 중 가장 큰 동기는 '관심이 있어서'(29%)였으며, '사람과 이어지고 싶어서'(27%)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커리어나 여행 목적이 아닌, 한국 문화와 사회에 대한 깊은 매력과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맺음말: 소프트 파워로서의 한국어
"아이 러브 유" 드라마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 일본 내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는 한국이 일본에 갖는 소프트 파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한류의 힘을 통해 언어와 문화가 가까워지는 것을 보멸,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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