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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 프랜시스 샌더스, < 우아한 우주 >

by 작가석아산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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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 프랜시스 샌더스, < 우아한 우주 >

 

' 우아한 우주 '라는 우아한 이름의 과학책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과학 저서임에도 아주 서정적인 시적 언어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그럼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시죠!

 

* 다른 흥미로운 책이 더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우아한 우주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신예 작가,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의 최신작 "우아한 우주"가 독자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기발한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우주의 여러 면모를 세심히 탐구합니다. 흔히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과학적 현상들을 작가만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깊이 있게 펼쳐냅니다.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 세계적인 이목을 끄는 젊은 작가의 신작 "우아한 우주"가 출판되었다.

작가는 기발한 일러스트와 함께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와 우주의 여러 측면을 정밀하게 조망한다.

일상에서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놀라운 과학적 현상들을 그녀 특유의 감정적인 필체로 섬세하게 묘사한다.

 

한국어판 번역은 문장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에세이 작가이자 천문학자 심채경이 담당했다.

더 큰 판형과 두툼한 종이를 사용해 원작의 51개의 특별한 그림을 완벽하게 재현하려 노력했다. 정세랑이 말하길, "여러 번 다시 펼쳐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 책은 스미스소니언에서 '올해의 최고 책 10'에 선정되었으며, 월링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서평

 

도심의 화려한 불빛 아래에서 별을 바라보는 것은 이제 한없이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빛 공해'라는 용어가 생겨날 정도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바쁜 삶 속에서 때때로 멈춰 서서 하늘을 올려다보곤 한다. 달에게 소원을 빌기도 하고, 북극성을 찾거나 별자리를 쫓아가는 상상에 잠기기도 한다. 우주는 우리에게 여전히 미지의 세계이자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우아한 우주"는 이러한 우주와 자연의 신비, 우리의 삶을 이끄는 과학적 원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책이다.

간결하고 재치 있는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51편의 작품은 천문학부터 생물학, 화학, 의학에 이르기까지 과학의 여러 분야를 아우른다.

이 책은 태양계부터 은하계, 원자와 시간의 본질, 날씨의 변화, 생명의 다양성에 이르기까지 우주의 다채로운 면모를 탐구한다. 과학적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일상에서 쉽게 넘어가는 과학적 개념들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우주의 색깔은 무엇일까? 우주의 냄새는 어떨까? 광활한 우주는 정말 그저 고요하기만 한 것일까?

비가 내린 후 흙 냄새의 비밀은 무엇일까?

심장이 멈추었다가 다시 뛰기 시작하는 생명체는 존재할까?

동물들 중에는 왜 파란색 피를 가진 종이 있는 걸까? 식물에게도 정말 지능이 있을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는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작가로, 그녀의 이전 작품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는 가수 루시드 폴에 의해 번역되어 한국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샌더스 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어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

첫째로, 그녀의 아름답고 재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이다.

추상적이고 애매한 과학 지식을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독특한 유머로 가득 찬 그림으로 표현해낸다. 특히 한국판은 원본보다 더 큰 사이즈와 두꺼운 종이를 사용해 총 51개의 그림이 주는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두 번째 감상 포인트는 그녀의 소박하면서도 서정적인 문체이다.

샌더스의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 그녀가 글을 쌓아가는 기술, 즉 ‘빌드 업’에 능숙함을 알 수 있다. 단순한 문장들이 모여 마음속에 큰 울림을 일으킨다. 그녀의 비유는 친근하면서도 독창적이어서, 예를 들어 태양계 천체들이 계속해서 회전하는 운동을 "겸손한 이웃들이 밤새 추는 느릿한 왈츠"로, 지구와 달의 동주기 회전을 "우주라는 거대한 무대 위에서 함께 탐험하고 춤추는 두 파트너"로 표현한다.

 

이러한 작가의 문체를 충실히 살려낼 번역가로는 천문학자 심채경이 선택되었다.

심채경은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에세이 작가이자 주목할 만한 차세대 과학자로, 이미 "우주생물학"이라는 전문 서적을 공동 번역한 경험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번역가로서의 능력도 뛰어난 것을 보여주며, 독자들은 그녀의 전문성과 문장력이 어우러진 번역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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