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지만 읽기 좋은 소설인 서동찬 작가의 '특별한 호두 '를 소개해 드립니다.
그럼 책을 훑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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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호두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의 최신권, 제 110권인 『특별한 호두』가 출간의 소식을 전합니다.
이 책은 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호두라는 주인공이 살아가는 평범하지 않은 가정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호두는 자신만의 다름과 특별함을 통해 일상의 의미를 새롭게 탐구하는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주인공 호두는 ‘김호두’라는 이색적인 이름을 가진 인물로,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이름 때문에 놀림을 받아왔지만, 이제 그런 것에는 개의치 않습니다.
호두의 삶은 더욱 특별한 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큰 아빠’와 ‘작은 아빠’로 불리는 두 아빠와 함께 어머니 없이 셋이서 살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호두는 중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으로, 학교가 끝난 후에는 종종 작은 아빠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어느 날, 카페를 오픈할 때 구입한 선인장 화분에서 선인장이 사라진 사건이 발생하고, 이 일은 호두와 그의 가족에게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이 됩니다.
서평
호두라는 소년이 평범한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 『특별한 호두』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의 신작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은 호두의 독특한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전 작품들인 『시간을 파는 상점』, 『오즈의 의류수거함』 등과 마찬가지로 십대들의 꿈과 현실을 아우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소설의 중심에는 호두라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호두는 전형적인 가족 구성과는 다른, 두 아빠와 함께 생활합니다.
한편으로는 대기업에서 일하는 '큰 아빠'와, 다른 한편으로는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작은 아빠'와의 삶이 그의 일상입니다.
호두의 엄마는 그가 태어나기 전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호두는 두 아빠에게서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호두는 자신의 가족 구성이 독특하다는 것을 자각하면서 여러 질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는 왜 엄마 대신 두 아빠와 살게 되었는지, 그들이 왜 자신을 함께 키우기로 결정했는지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그의 호기심은 작은 아빠의 카페에서 벌어진 선인장 도난 사건, 할머니의 병원 입원, 글쓰기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사건들과 얽히며 그의 내면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특별한 호두』는 호두의 성장 과정을 통해 특별함과 평범함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평화를 제시합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에 갑자기 들이닥치는 역경을 은유적으로 다루며, 호두가 이러한 역경을 넘어서며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그의 이야기는 모든 청소년이 자신의 특별함을 인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우리 각자의 평범함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상기시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