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 사먹고 장 보니 40만원…가정의 달인가 '가난의 달'인가

돼지갈비 사먹고 장 보니 40만원…가정의 달인가 '가난의 달'인가

 

돼지갈비 사먹고 장 보니 40만원…가정의 달인가 '가난의 달'인가

1. 가족의 달, 지갑은 울고 있나요?

5월, '가정의 달'은 가족의 사랑과 고마움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물가 상승이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외식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상승, 이는 4월 전체 소비자물가 증가율 2.9%를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일상에서 즐겨 찾던 외식 메뉴의 가격이 급등, 돼지갈비는 3.1%, 오리고기는 4.0% 상승했습니다.

떡볶이와 피자 같은 간식류까지 평균을 넘어서는 가격 상승을 기록하고 있죠.

 

서울의 고깃집에서 삼겹살 200g을 먹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1만 9981원에 달하고, 유명한 냉면집의 경우 그릇당 1만 5000원에서 1만 6000원 사이입니다.

네 명 가족이 외식을 하면 쉽게 10만원을 넘어설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외식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2. 선물 구입도 '한숨'... 어떻게 준비할까?

물가 상승은 선물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의류 및 섬유제품 물가는 전월 대비 5.8% 올랐고, 유아동복은 6.5% 상승해 전체 물가 증가율의 두 배를 넘겼습니다. 아동화, 필기구 등 자주 선물하는 아이템들의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집니다.

건강기능식품, 어버이날에 자주 찾는 선물도 8.7%나 급등했죠. 이처럼 선물비용까지 고려하면, 올해 '가정의 달' 준비는 더욱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3. 부담 줄이고 마음 전하기

그렇다면 고물가 속에서도 부담을 줄이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몇 가지 팁을 공유합니다:

 

합리적인 선택: 선물은 가격이 아닌 의미에서 가치를 찾아보세요. 부모님께서 필요로 하시는 것, 혹은 직접 만들 수 있는 개인적인 선물이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공동구매 이용: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자주 할인 행사가 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구매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공동구매 옵션을 활용해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식사 대신 홈파티: 외식 대신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여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이는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더욱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가정의 달'은 결국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갖는 것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있지만, 이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면서 진심을 전달한다면 분명 가족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달, 조금 더 슬기롭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가족의 사랑을 나누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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