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생물들을 관찰하며 그것으로 배우는 삶은 얼마나 멋질까 생각해 보는데요, 바로 이 책, 나이라 데 그라시아의 '펭귄들의 세상은 내가 사는 세상이다' 가 그런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그럼 한번 이 책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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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들의 세상은 내가 사는 세상이다
《펭귄들의 세상은 내가 사는 세상이다》, 도서출판 푸른숲의 신간, 자연의 심연을 탐사한 젊은 과학자 나이라 데 그라시아의 눈을 통해 남극의 생생한 모습을 포착한다.
이 책은 실험실과 논문에 얽매이지 않고, 하와이부터 캘리포니아까지 자연을 직접 체험한 저자의 독특한 여정을 담고 있다.
남극으로 향한 그의 여정은, 과학자로서의 정체성과 인간으로서의 경이로움을 균형있게 조명한다.
저자와 동료들은 리빙스턴섬 시레프곶에서 펭귄들과 교감하며, 생태 관찰을 넘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얻는다.
책은 남극의 자연 속에서 고래와 펭귄, 갈매기와 공존하는 순간들을 시적 언어로 풀어낸다.
나이라 데 그라시아의 작품은 과학자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관찰력과 문학적 표현은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서평
이 책, "펭귄들의 세상은 내가 사는 세상이다"는 남극의 젠투펭귄과 턱끈펭귄의 생애를 네 부분으로 나누어 들여다본다.
봄의 시작과 함께 펭귄들의 알 낳기(1부), 여름의 탄생과 새끼들의 세상 입문(2부), 늦여름에 이르러 독립의 시작(3부), 가을로 접어들면서 자립하여 바다로의 여정(4부)을 펼쳐낸다.
이야기는 펭귄뿐만 아니라 남극물개, 도둑갈매기 등 다른 생명체들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저자는 남극의 수많은 펭귄 둥지를 관찰하며 생태학적 발견을 기록한다.
부모 펭귄의 알 보호 행위와 새끼의 탄생을 목격하며, 생명의 경이로움에 감탄한다. 동시에, 남극의 냉혹한 자연 속에서 생명의 순환과 포식자의 역할을 이해하면서, 생태학적 관점에서 복잡한 감정을 경험한다.
이 책은 또한 남극의 펭귄들이 지구상의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개성과 특징을 지닌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펭귄들을 세심하게 구별할 수 있게 되며, 이러한 성장과 발견의 과정을 통해 인간과 동물 사이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책은 과학적 관찰과 함께 인간적인 감성을 담아내며, 남극의 펭귄들이 직면한 생태계 변화와 그 중요성을 부각한다.
저자는 남극 생태계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이를 과학적으로 기록하고, 이러한 지식을 통해 보다 넓은 세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이야기는 저자의 남극에서의 경험과 펭귄들의 생애를 통해, 과학과 자연, 인간과 동물 간의 상호 작용을 탐구하며,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