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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 오늘도 구르는 중 >

by 정보탐색대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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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 오늘도 구르는 중 >

 

오늘도 구르는 중 이라는 의미 있는 아동 문학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00명의 아이에게는 100개의 세상이 있다!

모든 아이들의 개성이 충분히 발휘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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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 오늘도 구르는 중 >

안녕, 반가워! 너의 인사말이 마음에 와닿는구나. 네가 소개한 대로, 너는 정말 밝고 활발한 성격을 가진 초등학교 4학년생이구나.

 

우당탕탕하며 교실과 복도를 누비는 모습, 피구를 즐기며, 글쓰기와 만화 그리기에 열정을 가진 너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과학을 좋아하고 음악을 조금 어려워하는 부분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 동물을 사랑해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도 참 멋지다고 생각해.

 

네가 마지막에 얘기한 휠체어와 뇌성 마비에 대해서도 들었어. 하지만 그 이야기를 듣고 나의 상상 속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지는 않았어. 여전히 그 밝고 활발한 네가 떠오르거든.

 

사실, 네가 마지막에 그 이야기를 해 준 덕분에 너의 강인함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 선명하게 느껴져.

맞아, 우리 모두 다르고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그리고 그 차이가 우리 각자를 특별하게 만드는 거야. 네 말처럼 100명의 아이가 있다면 100개의 서로 다른 세상이 있는 거고, 그게 바로 우리가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이해해야 하는 이유야.

 

너와 같은 긍정적이고 멋진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우리 분명히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서평

비록 눈에 자주 띄지 않을 수 있지만,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 곳곳에 있어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생으로,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휠체어를 사용한다는 사실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저를 특별하게 여기기도 해요.

 

시력이 나쁘면 우리는 안경을 쓰죠. 저 역시 걷는 데 어려움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해요. 제가 가진 뇌성 마비 때문에 걷기는 가능하지만, 쉽게 넘어지고 빨리 지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밖에서는 주로 휠체어를 타고 다닙니다. 안경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것 역시 특별한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보는 것이 드물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는 이를 평범하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요. 만약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면, 이는 안경을 쓰는 것만큼이나 일상적인 일이 될 거예요.

사람들이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힐끔거리거나 수군대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면, 그들 역시 평범한 사람으로 여겨질 거예요.

 

휠체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주로 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니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5센티미터 높이의 작은 턱조차도 수동 휠체어로는 넘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많은 장애물들, 예를 들어 높은 계단이나 울퉁불퉁한 길, 버스나 지하철의 높은 단차들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일부 곳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만, 그마저도 불편한 경우가 많아요.

 

이러한 어려움은 단지 휠체어 때문이 아니라, 휠체어 사용자에게 접근성을 제공하지 않는 사회적 환경 때문이에요. 만약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책은 유명한 유튜브 채널 ‘굴러라 구르님’을 운영하는 김지우 씨가 쓴 것으로, 뇌성 마비를 가진 초등학생의 시각에서 휠체어를 사용하는 삶을 그려냈습니다. 이야기는 글쓴이가 어린 시절 겪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하며, 도전에 맞서 용감하게 대처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장애물과 편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며, 누구나 동등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