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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선, < 각각의 계절 >

by 정보탐색대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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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선, < 각각의 계절 >

 

오늘은 권여선의 '각각의 계절' 이라는 소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날이 추워지는 이럴 때에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을 읽고 싶어집니다.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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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의 계절

 

권여선, 한국문학의 신뢰받는 명맥을 잇는 작가로, 그녀의 문장은 우아함과 엄숙함이 조화를 이루며 문학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삼 년의 기다림 끝에, 그녀는 새로운 소설집 『각각의 계절』을 세상에 선보인다.

 

이전 작품인 『안녕 주정뱅이』와 『아직 멀었다는 말』에서 보여준 그녀의 특유의 사실적이면서도 감정적인 서술은, 술과 인생이 어우러지며 펼쳐내는 애틋한 삶의 이야기들로 이어진다.

 

이번 일곱 번째 소설집은 이미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은 일곱 편의 작품을 모아 봄날의 선물처럼 제공한다.

1996년 등단 이후, 꾸준한 글쓰기로 수많은 이들의 마음에 남은 작품들을 창조해온 권여선은, 이번 소설집을 통해 기억, 감정, 인간 관계의 심층에 깊숙이 파고들며 한 시대, 한 인물을 세심하게 조명한다.

 

이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삶의 실체는 아름답지 않을지라도, 그 속에서 우리는 더 풍요롭고 생동감 넘치는 삶을 향한 욕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서평

 

이 소설집은 '기억'이라는 주요 테마로 이야기를 엮어,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두 작품, 「사슴벌레식 문답」과 「기억의 왈츠」로 독자들을 이끈다.

이들 작품은 각각 권여선의 특유의 문체로 진실을 마주한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며 소설집 『각각의 계절』을 아름답게 감싸 안는다.

 

「사슴벌레식 문답」에서는 네 주인공이 대학 생활을 시작하며 맺은 깊은 우정과 그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주며, 이들 간의 관계는 정원의 자살과 경애의 배반으로 복잡해진다.

준희는 과거를 돌아보며 '사슴벌레식 문답'이라는 대화 방식을 통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자유를 탐구한다.

 

이 대화 방식은 단순한 질문과 대답을 넘어, 질문을 받은 사람이 같은 질문을 되돌리는 방식으로, 두 주인공에게는 '마법의 버튼'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러나 준희는 이 방식이 과거에 숨겨진 '무서운 뉘앙스'를 지닌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기억의 왈츠」에서는 주인공이 오래된 기억과 재회하며, 과거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 작품은 과거의 회피와 오류를 걷어내고, 주인공에게 새로운 인식을 제공한다.

 

권여선은 기억과 감정, 인간 관계를 깊이 파고들며, 이를 통해 우리가 과거의 행동을 다시 평가하고 미래를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실버들 천만사」에서는 모녀 관계를 새로운 계절의 변화와 비교하며, 이들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단단히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소설집 전체는 각기 다른 계절을 경험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변화와 성장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