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법정 은 과학소설 작가가 쓴, 미래에서 온 질문을 다룬 인문 교양서입니다.
참 재미있겠는데요! 그럼 이 책에 대해 살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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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법정
2023년 서울에서는 심야버스에 이어 2024년에는 새벽 첫차에도 자율주행 버스가 도입되었다. 인공지능 로봇이 운전하는 차량이 점점 일상화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자율주행 승용차가 스스로 주차장으로 돌아가 도심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자율주행 트럭이 물류 문제를 해결하며,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줄여줄 것이다.
자율주행차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사고 확률이 낮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자율주행차 사고의 책임은 차량 소유주, 제조사, 아니면 인공지능 프로그램 제작사 중 누구에게 있는지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와 같은 새로운 기술은 우리의 일상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야기하기도 한다. 《미래 법정》은 현재나 가까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50가지를 선정하여 소개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사전에 고민해볼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로봇의 세금 납부, 우주 개발권의 분배, 인간의 신체 개조 한계, 인공지능 로봇의 권리 인정 범위, 생명 연장 사업의 이윤 추구 한계 등, 현실에서 점차 대두되는 문제부터 아직 공상과학처럼 느껴지는 주제까지 다루고 있다.
서평
곽재식은 소설가이자 공학 박사학위를 소유한 과학자로서, SF 창작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활동해온 작가입니다. 그는 다양한 소재를 탐색하며 SF가 단지 미래를 예측하는 장르가 아니라, 현재 우리의 결정과 행동이 어두운 미래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영화 〈설국열차〉, 〈레디 플레이어 원〉, 〈미키7〉, 그리고 〈매트릭스〉나 〈터미네이터〉 시리즈와 같은 작품들은 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이 가져올 수 있는 미래의 위험성을 다룹니다.
《미래 법정》을 통해, 곽재식은 소설가로서의 재능을 이용해 22세기 미래, 우주선을 타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심부름센터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과 미래 기술이 야기할 수 있는 문제들을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그는 과학자의 시선으로 문제를 정리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사이버불링, 문화상대주의, 자원 분배, 기술 의존성, 전쟁 윤리, 일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현실적인 문제에서부터 철학적 질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논의를 제공합니다.
《미래 법정》은 아직 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들을 다루며, 독자들에게 미래의 법정에서 배심원이 되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을 요구합니다. 이 책은 단편 소설집, 미래예측서, 철학적 논의를 담은 인문서로서의 가치를 지니며, 독자들에게 미래를 향한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