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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 강신주의 장자수업 >

by 작가석아산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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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 강신주의 장자수업 >

강신주 철학자님의 ' 장자수업 '이라는 책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철학이 필요한 계절, 철학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것도 무위의 철학, 장자가 필요한 때이지요.

그의 책 속으로 소요유를 떠나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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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신주의 장자수업

 

철학자 강신주는 젊었을 때 "장자"를 통해 박사학위를 얻었고, 20년 동안 그에 대한 연구를 통해 몇몇 책을 출간했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 "장자"를 필수적인 철학서로 여기는데, 그 이유는 "장자"가 과다한 쓸모를 갖는 현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의 긍정적 가치와 자존감을 부여하는 강력한 글이기 때문이다.

 

강신주는 장자를 보는 관점을 세 가지로 나눈다. 첫째, 장자는 '무용의 철학자'로 본다.

2,500년 전의 중국 전국시대는 모든 이가 자신의 가치와 존재를 밝히려 했던 시절이었는데, 그런 시기에 장자는 '쓸모 없는 철학'에 대한 이론을 제시했다.

 

둘째, 장자는 '타인을 고려하는 철학자'로 본다. 동양에서 처음으로 '타인'의 개념을 도입하고, 그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장자는 '문맥을 중시하는 철학자'로 본다.

그는 절대적인 가치를 경계하며, 세상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복잡한 문맥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인식했다.

"강신주의 장자 강의"는 이러한 세 가지 관점을 기반으로 과거와 현대를 연결하며,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장자의 철학을 통해 우리의 삶의 가치와 자존감을 찾아나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작품은 EBS 프로그램 "강신주의 장자 강의"(2023년 10월 23일 방송 예정)와 함께 기획되었으며, 이전에 방영된 "노자와 21세기"(1999, 김용옥)와 "현대철학자, 노자"(2013, 최진석) 이후 10년 만에 제작된 EBS 철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개된다.

 

 

 2. 서평

 

장자가 살았던 전국시대는 치열한 경쟁의 바람이 불던 시절이었다.

그 시대에는 많은 군주들이 자신의 국가를 강대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웠고, 그 중심에는 인재 등용이 있었다.

이러한 군주들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인재 등용에 혈안이 되었으며, 그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러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그들은 명예, 권력, 그리고 부를 약속했다. 그런 상황에서 다양한 사상가들이 그들의 이론을 펼쳤고, 그 중에서도 그들은 자신의 말을 따르면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상황에서 '길', 즉 '도(道)'라는 개념이 어떻게 등장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2,500년 전의 인재 논리와 그 당시의 생활 모습을 살펴보면, 21세기의 현대 사회에서의 경쟁 논리와 그리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고대의 논리와 현대의 논리 사이의 유사성을 지적하면서, '경쟁과 인재의 논리'는 장자의 시대에서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강력한 이데올로기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국시대에는 이러한 논리가 주로 지배계급에서만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고 있어 그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장자는 이러한 전국시대의 쓸모와 인재의 논리를 깊게 반성하고 문제로 인식했던 철학자였다.

그는 현실의 쓸모가 어떻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쓸모없음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은 사유를 펼쳤다.

그의 주장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쓸모 있는 사유는 대부분 국가나 기업과 같은 큰 조직이나 체계가 요구하는 사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더 많은 돈을 벌거나, 더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한 사유는 결국 그것을 위한 것이지, 개인이나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장자의 깊은 사유를 바탕으로 '남에게 쓸모 있는 길을 갈 것인가' 또는 '나를 위한 길을 갈 것인가'라는 중요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이 책은 『장자』의 원문 중에서 현대 사회에서의 삶에 꼭 필요한 48가지 이야기를 선별하고, 그 내용을 현대적인 언어와 상황에 맞게 재해석하여 풀어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우리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삶의 진짜 의미와 가치를 찾아낼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장자의 지혜를 바탕으로 현대 인간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해법을 얻을 수 있다.

 

장자는 타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깊게 사유했다. 그는 '타자'라는 개념을 중요하게 생각하였고, 이를 통해 자신과 타자와의 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었다.

그는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우정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책에서는 장자의 '타자'에 대한 사유와 그것이 우리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깊은 감정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관계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타인과의 관계를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게 된다.